일본 증시가 버블 붕괴 이후 2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본 증시가 버블 붕괴 이후 2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가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4포인트(0.14%) 상승한 2551.0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4.81포인트(0.15%) 오른 29,483.2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08포인트(0.39%) 상승한 3,581.8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3.11포인트(0.87%) 오른 11,904.71로 각각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부진한 고용지표 여파로 하락 출발했지만, 추가 부양책 협상 재개에 대한 소식이 나오면서 상승 전환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상원의 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와 미치 맥코넬 공화당 원내대표는 새로운 재정부양 정책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은 나홀로 110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53억원, 5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8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세다. LG화학은 0.97% 오르고 있으며 NAVER 셀트리온 카카오 LG생활건강도 소폭 상승세다. 삼성전자도 오르면서 6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36%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07포인트(0.71%) 오른 866.0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0억원, 54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147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모두 오르고 있다. 케이엠더블유는 3.68%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에이치엘비도 3.43% 상승 중이다. 씨젠 카카오게임즈 셀트리온제약도 모두 소폭 상승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90원 내린 111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