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무실점 두산 박치국 "양의지 형, 체인지업으로 삼진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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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체인지업 장착해 자신감…2018년까지 함께한 양의지 형 꼭 잡고 싶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핵심 불펜 박치국(22)은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앞세워 우승 반지를 끼겠다고 다짐했다.
박치국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지난해 한국시리즈 무대는 밟지 못했지만, 올 시즌엔 주 무기 체인지업을 장착하면서 자신감이 붙었다"며 "내 공을 던지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 같다"고 밝혔다.
박치국은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1경기, kt wiz와 플레이오프 2경기, NC와 한국시리즈 1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해엔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아 TV로만 지켜보다 올해 중책을 맡고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치국은 2년 만에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오른 소감을 묻는 말에 "처음엔 긴장됐는데, 조금씩 긴장이 풀리면서 내 공을 던질 수 있었다"며 "주 무기 체인지업을 장착하고 구속도 빨라져서 상대 타자를 상대하기가 비교적 편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작년엔 내가 잘 못 해서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던 것"이라며 "올해는 잘해서 우승 반지를 꼭 끼겠다"고 다짐했다.
박치국은 체인지업에 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그는 "체인지업의 떨어지는 각도가 커서 좌·우타자를 가리지 않고 던진다"며 "처음엔 우타자를 상대로 몸쪽으로 치우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포수) 박세혁 형이 바깥쪽으로 앉아서 잡아주면서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2018년까지 함께한 양의지와 박세혁을 비교해달라는 말에 "2018년까지는 양의지 형과 베터리를 이루는 게 가장 편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박세혁 형이 가장 잘 맞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정규시즌 때 양의지 형을 체인지업으로 삼진 처리한 뒤 눈을 마주쳐서 웃은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그때처럼 웃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핵심 불펜 박치국(22)은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앞세워 우승 반지를 끼겠다고 다짐했다.
박치국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지난해 한국시리즈 무대는 밟지 못했지만, 올 시즌엔 주 무기 체인지업을 장착하면서 자신감이 붙었다"며 "내 공을 던지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 같다"고 밝혔다.
박치국은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1경기, kt wiz와 플레이오프 2경기, NC와 한국시리즈 1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해엔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아 TV로만 지켜보다 올해 중책을 맡고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치국은 2년 만에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오른 소감을 묻는 말에 "처음엔 긴장됐는데, 조금씩 긴장이 풀리면서 내 공을 던질 수 있었다"며 "주 무기 체인지업을 장착하고 구속도 빨라져서 상대 타자를 상대하기가 비교적 편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작년엔 내가 잘 못 해서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던 것"이라며 "올해는 잘해서 우승 반지를 꼭 끼겠다"고 다짐했다.
박치국은 체인지업에 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그는 "체인지업의 떨어지는 각도가 커서 좌·우타자를 가리지 않고 던진다"며 "처음엔 우타자를 상대로 몸쪽으로 치우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포수) 박세혁 형이 바깥쪽으로 앉아서 잡아주면서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2018년까지 함께한 양의지와 박세혁을 비교해달라는 말에 "2018년까지는 양의지 형과 베터리를 이루는 게 가장 편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박세혁 형이 가장 잘 맞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정규시즌 때 양의지 형을 체인지업으로 삼진 처리한 뒤 눈을 마주쳐서 웃은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그때처럼 웃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