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서 코로나19 40대 일가족 3명 양성…16일 4명 확진(종합)
강원 원주시에서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원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반곡동에 사는 40대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시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14∼15일 시민을 대상으로 시행한 무료 진단 검사 결과 확진자로 판정됐다.

시 보건당국은 A씨가 근무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12층 직원 63명을 귀가 조처하고, 2명의 자녀가 다니는 직장 어린이집도 폐쇄했다.

시 보건당국은 A씨의 또 다른 자녀가 다니는 봉대초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긴급 하교 조치를 했다.

이어 A씨 자녀 3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봉대초교 2학년 전체와 1, 3학년 일부, 접촉 교직원 등 450여 명에 대해 오후 6시부터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A씨 남편은 음성으로 나왔다.

한편 이날 4명이 추가되면서 원주지역 총 확진자는 215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