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미쓰비시 지분 매각 검토"…3사 연합 분열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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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산(日産)자동차가 보유 중인 미쓰비시(三菱)자동차 지분 일부나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경영이 쉽지 않은 가운데 닛산 내부에서 이런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매각이 이뤄지면 닛산, 르노, 미쓰비시 등 3사 연합의 근본적인 재편을 초래할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쓰비시 자동차 지분 20%를 이미 보유한 미쓰비시상사 등이 지분 인수의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추정했다.
다만 아직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르노는 현재 의결권 있는 닛산차 지분 43.4%를 갖고 있고 닛산차는 의결권 없는 르노 지분 15%와 미쓰비시자동차 지분 34.0%를 각각 보유하는 형태로 3사가 묶여있다.
특히 3사 연합 체제를 이끌던 카를로스 곤 전(前) 르노·닛산 회장이 작년 말 보석 중 레바논으로 도주한 뒤 연합 체제의 분열 가능성이 부상한 바 있다.
그러나 닛산 측은 "미쓰비시와의 자본 구조를 바꿀 계획은 없다"고 부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블룸버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경영이 쉽지 않은 가운데 닛산 내부에서 이런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매각이 이뤄지면 닛산, 르노, 미쓰비시 등 3사 연합의 근본적인 재편을 초래할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쓰비시 자동차 지분 20%를 이미 보유한 미쓰비시상사 등이 지분 인수의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추정했다.
다만 아직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르노는 현재 의결권 있는 닛산차 지분 43.4%를 갖고 있고 닛산차는 의결권 없는 르노 지분 15%와 미쓰비시자동차 지분 34.0%를 각각 보유하는 형태로 3사가 묶여있다.
특히 3사 연합 체제를 이끌던 카를로스 곤 전(前) 르노·닛산 회장이 작년 말 보석 중 레바논으로 도주한 뒤 연합 체제의 분열 가능성이 부상한 바 있다.
그러나 닛산 측은 "미쓰비시와의 자본 구조를 바꿀 계획은 없다"고 부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