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정영원,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혼합 복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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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당진시청)가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혼합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정영원(NH농협은행)과 한 조를 이룬 권순우는 14일 충남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9일째 혼합 복식 결승에서 임용규(당진시청)-최지희(NH농협은행) 조에 기권승을 거뒀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95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인 권순우는 이번 대회 남자 복식에서 3위를 차지했고, 혼합 복식에서는 정상에 올랐다.
그는 단식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권순우는 "26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라며 "미국에서 한 달 훈련하고 호주로 이동해서 2021년 1월 호주오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권순우는 "컨디션이 올라온다면 내년에는 국내에서도 단식에 출전하고 싶다"며 "사실 혼합복식은 뛸 생각이 없었는데 (정)영원 누나와 장난처럼 얘기하다가 출전하게 됐다"고 웃어 보였다.
남자 복식 결승에서는 신산희-홍성찬(이상 세종시청) 조가 남지성(세종시청)-임용규(당진시청) 조를 2-1(3-6 6-3 10-7)로 물리쳤고, 여자 복식에서는 김나리-홍승연(이상 수원시청) 조가 결승에서 한나래-김다빈(이상 인천시청) 조를 2-0(6-2 6-2)으로 꺾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여자 단식 결승 한나래-김나리, 남자 단식 결승 이덕희(서울시청)-임용규의 경기가 차례로 펼쳐진다.
스포츠 전문 채널인 STN 스포츠에서 생중계한다.
/연합뉴스
정영원(NH농협은행)과 한 조를 이룬 권순우는 14일 충남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9일째 혼합 복식 결승에서 임용규(당진시청)-최지희(NH농협은행) 조에 기권승을 거뒀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95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인 권순우는 이번 대회 남자 복식에서 3위를 차지했고, 혼합 복식에서는 정상에 올랐다.
그는 단식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권순우는 "26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라며 "미국에서 한 달 훈련하고 호주로 이동해서 2021년 1월 호주오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권순우는 "컨디션이 올라온다면 내년에는 국내에서도 단식에 출전하고 싶다"며 "사실 혼합복식은 뛸 생각이 없었는데 (정)영원 누나와 장난처럼 얘기하다가 출전하게 됐다"고 웃어 보였다.
남자 복식 결승에서는 신산희-홍성찬(이상 세종시청) 조가 남지성(세종시청)-임용규(당진시청) 조를 2-1(3-6 6-3 10-7)로 물리쳤고, 여자 복식에서는 김나리-홍승연(이상 수원시청) 조가 결승에서 한나래-김다빈(이상 인천시청) 조를 2-0(6-2 6-2)으로 꺾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여자 단식 결승 한나래-김나리, 남자 단식 결승 이덕희(서울시청)-임용규의 경기가 차례로 펼쳐진다.
스포츠 전문 채널인 STN 스포츠에서 생중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