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90주년…"안전 최우선·상생 산업생태계 노력"
CJ대한통운은 창립 90주년(11월 15일)을 맞아 13일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 물류의 새벽을 열고 국가 경제와 산업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자평했다.

박 부회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글로벌 사업 역량 확대, 고부가가치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 발굴, 초격차 역량 확보를 통해 차별화한 미래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안전 최우선 경영, 상생의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글로벌 물류기업이 되도록 더욱더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생방송 방식으로 진행됐다.

별도 오프라인 행사는 하지 않을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1930년 창립한 조선미곡창고와 조선운송이 모태다.

1962년 조선미곡창고와 조선운송을 합병하고 1963년 회사 이름을 대한통운으로 바꿨다.

2011년 CJ그룹이 대한통운을 인수했으며 2013년 CJ대한통운과 CJ GLS가 통합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세계 40개국 154개 도시에 280개 거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0조4천151억원으로, 매출의 약 70%가 기업과의 계약 물류와 글로벌 사업에서 나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