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피로스·일레븐 조건부 등록…"준공 전 영업 가능"
수도권 가까워 우후죽순…2010년 이후 8곳 새로 조성

충북 충주에서 새로운 골프장 2곳이 영업을 개시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충주시 앙성면의 제피로스골프장과 일레븐골프장을 조건부 등록했다.

조건부 등록 승인이 나면 준공 전 영업이 허용된다.

제피로스골프장은 내년 4월 준공 목표로 조천리 137만㎡에 27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을 조성 중이다.

이곳은 우회도로 개설, 소하천 정비공사 등 실시계획인가 조건을 이행해야 한다.

본평리 산 43의 1 일원 124만㎡에서 대중제 18홀 규모로 운영하는 일레븐골프장은 실시계획인가 준공기한인 다음 달까지 진입도로 기부채납 등 승인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로써 충주지역에서 영업 중인 골프장은 임페리얼레이크, 시그너스(2곳), 중원, 스타CC, 센테리움, 대영베이스, 로얄포레, 대영힐스, 동촌, 세일, 킹스데일을 포함해 14곳으로 늘었다.

충북 전체 골프장(37곳)의 37.8%가 충주에 밀집해 있다.

충주는 2009년 기준 운영 중인 골프장이 6곳에 불과했지만,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여건 속에 곳곳에서 골프장 조성사업이 추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