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김동진 씽크풀 대표 (오른쪽) 이승우 중고나라 대표
(왼쪽) 김동진 씽크풀 대표 (오른쪽) 이승우 중고나라 대표
중고나라는 지난 9일 인공지능(AI) 금융솔루션 기업 씽크풀과 중고거래 사기 예방을 위한 AI 보안인증 기술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씽크풀이 중고나라에 제공하는 사항은 핸드폰 플래시의 빛 반사를 활용해 실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인식 기술로 업계에서 안전거래의 필수로 여기는 부분이다.

중고나라는 이번 기술 획득으로 허위 상품 등록을 막고, 구매자에게 올바른 상품 정보 전달이 가능하다고 기대한다.

특히 중고거래에서 오랫동안 문제가 되어 왔던 사진 도용이나 허위 상품 등록 문제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중고나라는 올해 말까지 안전한 중고거래 플랫폼 환경을 만들기 위해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중고 거래를 연구하는 기업 내 `평화연구소`를 신설하는 한편, 이용자 행동 패턴을 AI 기술로 개발해 사기 거래가 의심될 경우 이용자에게 경고를 보내는 기술을 마련중이다.

더불어 `안전결제` 시스템 이용을 적극 독려해 2021년 말까지 사기 접수 피해를 현재 수준의 90% 이상 감소를 목표로 한다.

이승우 중고나라 대표는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해 독자적인 기술 개발까지 내부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