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건조하고 일교차 큰 가을 날씨 이어져…"산불 조심"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 동북권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서울 동북권과 강원 영동, 경상도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하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달라고 11일 밝혔다.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건조특보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지난 10일 오전 10시를 기해 강원도 삼척·동해·강릉·양양·고성·속초 평지에 건조경보를 발효했다.

울산, 부산, 대구, 서울 동북권, 경남(양산·밀양·김해·창원), 경북(경북 북동 산지· 울진 평지·경주·포항·영덕·영주·안동·칠곡·경산·영천·구미), 강원(강원 북부·중부·남부 산지와 태백)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전국이 맑은 가운데 밤사이 지표면이 냉각돼 12일 아침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은 0도 내외로 떨어져 춥겠다.

낮에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15도 내외로 올라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 크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0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로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