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첫 유니콘' 차량공유업체 쏘카 상장 추진
차량 공유업체 쏘카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쏘카는 전날 주요 증권사에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RFP)를 배부했다.

쏘카는 지난해 매출 2천567억원에 영업적자 716억원을 냈다.

쏘카는 지난달에는 사모펀드 운용사 에스지 프라이빗에쿼티(SG PE)와 투자 전문회사 송현인베스트먼트에서 6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모빌리티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유니콘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통상 유니콘 기업은 1조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는 기업을 뜻한다.

쏘카의 자회사인 VCNC는 지난달 28일에는 대리운전 중개 서비스인 '타다 대리'를 시작하고 가맹 택시 서비스인 '타다 라이트' 시험 운영에도 들어갔다.

쏘카 관계자는 "증권사들에 IPO를 위한 입찰제안서를 배부했지만, 상장 시기 등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