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김승회·정상호 현역 은퇴…두산, 선수 13명 방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베테랑 불펜투수 권혁과 김승회, 포수 정상호가 은퇴한다.

두산은 8일 선수 13명과 내년 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방출 명단에서 투수는 권혁, 김승회, 전용훈, 전태준, 윤산흠 등 5명이다.

포수는 정상호, 지원근, 이승민 등 3명이고, 내야수는 안준, 신민철, 구장익 등 3명, 외야수는 한주성, 최지원 등 2명이 칼바람을 맞았다.

권혁과 김승회, 정상호는 은퇴 의사를 밝혀와 선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두산 측은 밝혔다.

권혁·김승회·정상호 현역 은퇴…두산, 선수 13명 방출
권혁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2승 2패, 2홀드, 평균자책점 9.39에 그쳤다.

현역 홀드왕인 권혁은 개인 통산 159홀드로 커리어를 마감했다.

2018∼2019시즌 나란히 55경기에 등판한 김승회는 올해에는 1, 2군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은퇴를 결정했다.

정상호는 올 시즌 42경기에서 타율 0.163(86타수 14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413에 머물렀다.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도 빠진 정상호는 팀의 플레이오프에 동행하지 못하고 일찍 그라운드와 작별했다.

권혁·김승회·정상호 현역 은퇴…두산, 선수 13명 방출
두산은 또한 유지훤, 최해명, 장원진, 최경환 등 코치 4명과도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