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아직) 희망이 있는가·명상가 붓다의 삶
[신간] 관음신앙, 33개의 나침반
▲ 관음신앙, 33개의 나침반 = 목경찬 지음.
대자대비(大慈大悲)를 서원으로 하는 관세음보살의 지혜를 전한다.

부처님과 관세음보살의 차이는 무엇인지, 관세음보살은 남자인지 여자인지, 관세음보살이 계시는 곳은 어디인지 등 저자는 불자와 일반 독자들의 궁금증을 경전 이야기를 통해 풀어낸다.

저자는 '교리 공부는 신행의 나침반'이라는 주장을 편다.

교리의 가르침이 이끄는 대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관세음보살의 가피와 관음신앙에 대한 내면의 사유를 경험할 수 있다.

담앤북스. 276쪽. 1만4천500원.
[신간] 관음신앙, 33개의 나침반
▲ 기독교, (아직) 희망이 있는가? = 김형석 지음
100세 철학자 김형석이 기독교의 현실을 비판하며 100년 후에도 희망이 되는 기독교가 되기 위한 3가지 방향을 제시한다.

그 길은 인간다움을 회복하는 기독교, 민족에 희망을 주는 기독교, 예수의 뜻을 실천하는 기독교다.

저자는 기독교 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달라져야 한다고 주문한다.

고칠 것이 있으면 개선하고, 회개할 것이 있으면 숨김없이 용서를 구하고 바로잡을 것이 있으면 과감히 혁신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한다.

그러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뜻을 다시 일깨우고, 희망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도록 안내한다.

1920년 평안남도 대동에서 태어난 저자는 대한민국 1세대 철학자로서, 100세가 됐음에도 왕성한 집필활동, 강연, 방송활동 등을 이어오고 있다.

두란노. 224쪽. 1만2천원.
[신간] 관음신앙, 33개의 나침반
▲ 명상가 붓다의 삶 = 아날라요 비구 지음. 김종수 옮김
초기 불교를 연구한 수행자 아날라요 비구는 빠알리 경전과 한역 아함 경전 등에 나타난 사실을 근거로 명상가로서 붓다의 일대기에 초점을 맞춘다.

전체 24장으로 구분한 책에서 12장은 붓다가 깨달음을 얻을 때까지 기간을 다루고, 나머지 12장은 깨달음의 순간부터 마지막 명상까지 생애를 다룬다.

저자는 붓다가 깨달음에 이르기까지 겪은 시행착오는 물론 명상 과정 중에 도달했던 체험과 그 의의를 짚는다.

그간 소홀히 취급됐던 깨달음 이후 붓다의 명상 수행에 관한 내용을 자세히 다룬다.

불광출판사. 416쪽. 2만2천원.
[신간] 관음신앙, 33개의 나침반
▲ 한국의 불교조각 = 김리나 지음.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 이어지는 불교조각을 도판 300여점과 함께 살펴보는 교양서이자 한국 불교조각 개론서다.

시대 배경 속 불상을 해석하는 것을 바탕으로 불상의 자세와 수인(手印), 옷 주름, 불상을 올려놓는 대좌, 광배, 장신구 등 세부적인 표현양식도 살피며 불교 조각의 시대적 변화상을 짚어낸다.

홍익대 미대 명예교수로 있는 저자는 불교조각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한국 고대 불교조각사 연구', '한국 고대 불교조각 비교연구' 등이 있다.

사회평론아카데미. 396쪽. 2만5천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