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영난을 겪는 제주지역 관광업체들에 총 272억원 규모의 관광진흥기금이 융자 지원된다.

제주도, 185개 관광업체에 272억원 관광진흥기금 융자 지원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광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하반기에 추가로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 지원 대상 업체 및 대출 지원 금액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자금별로는 경영안정자금 183개 업체 243억원, 개·보수자금 2개 업체 29억원이다.

도는 이번 융자 추천의 경우 행정처분 이력이나 융자금 중도 회수 이력 등과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융자 추천 대상 업체는 도내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협약 금융기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경영안정자금은 연말까지, 시설 개·보수자금은 내년 2월 말까지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도는 지난 8월에도 1천494개 업체에 1천797억원의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 추천을 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