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재연구소, 고대 환경과 식생 복원 기초 안내서 발간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2020년 덕수궁 풍류' 특별행사인 '고궁무악전'(古宮舞樂傳) 공연을 덕수궁 중화문 앞 특설무대에서 5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다.
공연에서는 올해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제5호) 보유자로 인정받은 김영자(심청가)·이난초(흥보가)·정회석(흥보가) 명창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전통춤 분야에서는 승무(제27호)의 채상묵, 태평무(제92호)의 이명자·박재희, 살풀이춤(제97호)의 양길순·정명숙·김운선 보유자 등이 무대에 선다.
또 국립발레단 출신인 김지영 경희대 교수, 댄스컴퍼니 미디우스를 이끄는 현대무용가 이광석이 춤을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royal.cha.go.kr)와 한국문화재재단(www.chf.or.kr) 누리집 참조.
▲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문화재 보유단체 26곳과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고(故) 강선영 보유자의 유족이 기증한 자료를 정리해 '무형유산 기증자료집'을 출간했다.
기증자료집에는 종묘제례악보존회 등 26곳의 보유자(보유단체)가 1970~2000년대에 전승 현장에서 착용한 의상, 대본, 악기 등 173건이 실렸고, 강선영 보유자의 1960년대 공연 사진과 1980년대 공연 릴 테이프, 태평무 의상 등 자료 1천131건이 수록됐다.
기증자료집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에 공개될 예정이다.
▲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유적조사 현장에서의 뼈·나무·씨앗 수습과 연구 방법을 정리하고, 관련 사진과 도면 등을 담은 책자 3권을 발간했다.
책 제목은 '유적조사현장의 뼈','유적조사현장의 목재','유적조사현장의 씨' 등이다.
책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고대 환경과 식생(植生) 복원의 기초라 할 수 있는 유기질 유물을 수습하고 연구한 방법을 공유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경주 월성 조사현장의 도면 자료, 사진, 그림 자료를 담았고, 발굴조사현장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수습·분석 재료, 도구도 안내했다.
책은 매장문화재조사 전문기관과 국공립 박물관, 각 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되며, 문화재청(http://www.cha.go.kr) 및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http://www.nrich.go.kr/gyeongju)에서 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