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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5G사업 화웨이 배제 가능성↑…中 국제사회 고립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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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5G사업 화웨이 배제 가능성↑…中 국제사회 고립되나
    브라질 정부가 5세대 이동통신(5G) 사업에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배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조만간 미국·일본 정부와 통신 네트워크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는 화웨이의 5G 사업 진출을 막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브라질 정부 관계자는 미국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정보 보안 문제가 새로운 동맹 관계 구축을 위한 공간을 열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공동성명은 일본 정부가 제의했으며 5G 기술 외에 정치·경제·안보 분야에서 세 나라가 공통의 가치를 수호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공동성명에 5G 사업에 관한 내용을 직접 언급하자는 입장이지만, 브라질 정부는 최대 경제협력국인 중국을 자극할 수 있는 표현을 자제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브라질 언론은 전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브라질 외교부와 브라질 주재 미국 대사관과 일본 대사관은 구체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브라질 정부가 화웨이 배제를 결정하면 미국이 재정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정부는 5G 사업에서 화웨이를 배제하는 조건으로 브라질 통신업체들이 다른 제조업체의 5G 장비를 구매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화웨이와 경쟁 관계에 있는 스웨덴의 에릭손과 핀란드의 노키아 장비를 구매하면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나 수출입은행을 통해 자금을 대출해주겠다는 것이다.

    지난달 19∼20일 브라질을 방문한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을 만나 영국 등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브라질도 5G 사업에서 화웨이를 배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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