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몽, 혁명, 낭만주의

▲ 사회적 체계들 = 니클라스 루만 지음. 이철·박여성 옮김. 노진철 감수.
20세기 가장 중요한 사회학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니클라스 루만(1927~1998)이 사회학적 체계이론을 바탕으로 사회학 이론의 과학화를 시도한 책이다.

그는 사회학의 복잡한 개념과 상호의존성을 일반적인 언어로 서술한다.

기존 사회적 전통을 다루면서도 사이버네틱스, 생물학, 소통이론, 진화론 등에서 나온 수많은 개념을 함께 기술했다.

저자는 이런 다양한 개념을 조합하려는 시도가 현대사회를 분석하고 이론화하는 기초 조건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이보다 더 단순한 수단으로는 오늘의 사회체계를 이해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한길사. 928쪽. 5만8천원.
[신간] 사회적 체계들
▲ 계몽, 혁명, 낭만주의 = 프레더릭 바이저 지음. 심철민 옮김.
독일 관념론 및 철학사의 권위자로 알려진 프레더릭 바이저 미국 시러큐스대학 철학과 교수가 근대 독일 정치사상의 기원을 고찰했다.

책은 1790년대 주요 정치사상가들과 그들이 펼친 운동들을 통해 독일 정치사상 전통의 기원과 맥락을 규정하고, 근본적인 정치적 이상을 분석한다.

1부에서는 자유주의 입장에서 칸트, 피히테, 실러 등의 정치사상을, 2부에서는 낭만주의 입장에서 헤르더, 슐레겔 등의 정치사상을, 3부에서는 보수주의 입장에서 뫼저, 레베르크, 겐츠 등의 정치사상을 각각 고찰한다.

도서출판b. 652쪽. 3만원.
[신간] 사회적 체계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