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골침묵·출전시간↓' 황희찬, 5일 PSG와 챔스대결…돌파구 절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골침묵·출전시간↓' 황희찬, 5일 PSG와 챔스대결…돌파구 절실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는 황희찬(라이프치히)이 '꿈의 무대'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한번 돌파구 마련에 도전한다.

    황희찬이 뛰는 라이프치히(독일)는 5일(한국시간) 오전 5시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프랑스 명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치른다.

    라이프치히는 H조에서 1승 1패(승점 3·골 득실-3)를 기록, 2연승을 내달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잉글랜드·승점 6), PSG(1승 1패·승점 3·골 득실+1)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바샥세히르(터키·승점 0)가 2연패로 꼴찌다.

    라이프치히는 PSG와 승점은 똑같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3위인 만큼 이번 맞대결에서 순위 상승을 노린다.

    무엇보다 라이프치히는 분위기 반등이 절실하다.

    지난달 29일 맨유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무려 0-5로 완패한 라이프치히는 지난 1일 묀헨글라트바흐와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에서도 0-1로 무너지며 최근 2연패를 당했다.

    맨유전에서 이번 시즌 경기 첫 패배를 떠안은 라이프치히는 묀헨글라트바흐를 상대로 정규리그에서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 뒤 처음 패하며 팀 분위기가 곤두박질했다.

    이런 가운데 라이프치히는 '프랑스 최강' PSG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만나게 돼 부담이 크다.

    '골침묵·출전시간↓' 황희찬, 5일 PSG와 챔스대결…돌파구 절실
    반전을 노려야 하는 상황에서 라이프치히가 최근 '빛나는 활약'과 다소 거리가 있는 황희찬을 가동할지는 의문이다.

    이번 시즌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은 황희찬은 지난 9월 12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 선발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다.

    황희찬은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으로 팀의 3-0 승리를 이끌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하지만 황희찬은 포칼 1라운드 이후 자신의 장기인 저돌적인 돌파가 분데스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좀처럼 발현되지 못하며 '연착륙'에 애를 먹고 있다.

    여기에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엉덩이 부위에 부상까지 당하면서 황희찬의 출전 시간은 점점 줄어드는 모양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4경기 동안 교체로만 총 100분을 뛰는 데 그쳤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바샥세히르와 1차전에 교체로 후반 45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황희찬은 포칼 1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후 나선 5경기(정규리그 4경기·UCL 1경기) 동안 145분밖에 뛰지 못하고 공격포인트도 생산하지 못했다.

    하지만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은 바샥세히르와 UEFA 챔피언스리그 1차전이 끝난 뒤 외신과 인터뷰에서 "황희찬에게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라며 다독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직 시즌 초반이고 팀 전술에 녹아들어야 하는 시기인 만큼 황희찬은 '황소'의 별명처럼 조급해하지 않고 자신의 장점을 살리는 데 집중해야 할 시기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메이저 5승 켑카 "LIV골프 떠난다"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 5승에 빛나는 브룩스 켑카(미국)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활동을 중단한다.켑카는 24일 자신의 매니지먼트를 통해 “LIV골프와 결별하기로 했다”며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야시르 알 루마얀 총재와 LIV골프 스콧 오닐 대표이사, 팀 동료와 팬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1990년생 켑카는 2017년과 2018년 US오픈을 2연패 했고,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에서도 세 번 우승했다. PGA투어에서 뛰면서 올린 8승 가운데 4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일궈내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별명도 얻었다.2022년 6월 LIV골프로 옮긴 켑카는 2023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LIV골프 소속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챔피언이 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켑카와 LIV골프의 계약이 1년 남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향후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켑카는 “지금이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LIV골프를 응원하며 리그와 선수들의 성공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골프에 대한 열정은 변함없고, 앞으로 활동 소식도 팬들께 전하겠다”고 덧붙여 이번 결정이 선수 생활 은퇴는 아니라는 뜻을 내비쳤다.PGA투어는 켑카의 결정이 알려진 이후 “켑카는 매우 훌륭한 프로 선수”라며 “그와 그의 가족의 미래에 성공을 기원한다”고 우호적인 메시지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PGA투어는 최고의 선수들에게 위대한 업적에 도전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환경을 계속 제공하고 있다”며 켑카의 PGA투어 복귀 가능성을 열어둔 듯한 모습을 보였다.서

    2. 2

      임진희, 고향 제주에 1000만원 기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생애 첫 승을 올린 임진희가 성금 100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23일 프레인스포츠에 따르면 임진희의 기부금은 제주도 서귀포시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임진희는 여자골프 대표 '대기만성형 스타'다. 제주 서귀포시에서 태어난 그는 2021년 프로데뷔 3년만에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두며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2023년 KLPGA투어에서 4승을 거두며 다승왕에 오르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뒤 같은해 11월 LPGA 투어 퀄리파잉시리즈에 도전해 풀시드를 땄다. LPGA투어 2년차인 올해 다우챔피언십에서 이소미와 짝을 이뤄 투어 첫 승에 성공했다. 그는 고향인 제주도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프로 데뷔 이후 고향에 꾸준히 기부해오고 있고 한국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제주를 대표하는 스포츠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밝히기도 했다. 임진희는 "마음의 버팀목인 고향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품고 있다"며 "앞으로도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3. 3

      키움 송성문, MLB 샌디에이고 입단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송성문(29·사진)과 4년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발표했다. 세부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전날 AP통신은 4년에 1500만달러(약 222억원)로 추산했다.포스팅 절차를 거쳐 미국 무대에 진출한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출신 선수는 2009년 최향남을 시작으로 2012년 류현진, 2014년 강정호, 2015년 박병호, 2020년 김광현, 2021년 김하성, 2023년 이정후, 2024년 고우석, 2025년 김혜성에 이어 송성문이 열 번째다. KBO리그 출신 야수로는 여섯 번째다. MLB에 진출한 야수는 모두 키움 히어로즈 출신이다.박종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