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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일 하루 앞두고"…박지선·모친 사망에 동료들 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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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개그우먼 박지선 (사진=이윤지 인스타그램)
    故 개그우먼 박지선 (사진=이윤지 인스타그램)
    생일을 하루 앞두고 세상을 갑작스럽게 떠난 개그우먼 박지선을 향한 동료들의 애통한 마음이 전해지고 있다.

    1일 박지선은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11월 3일 생일을 하루 앞둔 날에 전해진 비보이다.

    고인은 다재다능한 능력과, 끈질기게 괴롭히는 지병마저도 개그로 승화하며 호감 희극인의 정석을 보여줬다. 그런 고인의 사망 소식에 동료들은 애도의 글로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정종철은 2일 자신의 SNS에 "꿈이었음 좋겠다. 지선아..."라는 짧은 글로 애통한 심정을 전했다. 오지헌은 "지선아"라는 한 마디로 비통한 마음을 대신했다.

    김원효 역시 SNS에 "아니길 바랬지만 우리 지선이를 위해 기도해달라"라는 글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작가 허지웅은 "박지선님과 어머니의 명복을 빈다"며 "여러분의 고통에 관해 알고 있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이해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지도 않다, 그건 기만이다, 고통이란 계량화되지 않고 비교할 수 없으며 천명에게 천가지의 천장과 바닥이 있기 때문이다"라는 글을 인용했다.

    이어 "그러나 살기로 결정하라고 말하고 싶다"라며 "죽지 못해 관성과 비탄으로 사는 게 아니라 자신의 의지에 따라 살기로 결정하라고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개그는 물론, 시트콤에서 안정적인 연기도 보여줬다. 최근에는 MC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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