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디지털금융 수출…日에 클라우드 뱅킹 시스템 제공
신한은행은 일본 금융회사인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그룹이 설립 준비중인 디지털 전문은행에 클라우드 뱅킹 시스템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제공 계약을 통해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그룹은 설립 준비 중인 디지털 전문은행에 SBJ은행의 자회사인 SBJ DNX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 비대면 서비스와 API를 기반으로 다양한 외부 플랫폼과 연계하는 BaaS(Banking as a Service)형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 전체의 DT 전략 수립을 위해 신한은행과 SBJ은행의 혁신적인 사례를 제공하는 디지털 컨설팅 계약도 체결해 디지털, ICT 분야에서 협업을 강화해 갈 계획이다.

특히 SBJ DNX는 SBJ은행이 일본에서 10년간 가동 실적을 보유한 코어 뱅킹 시스템을 중심으로, 모바일 뱅킹 앱과 OPEN API 플랫폼 등의 시스템도 새로 설립되는 디지털 전문은행에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은 신한은행의 디지털과 ICT 경쟁력을 입증하는 성과"라며 "향후 일본 금융시장에서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한 디지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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