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2030 문화비전 선포… 20분 이내 문화시설 향유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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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산 비중 6%로 확대…5개 권역별 문화 진흥 전략 수립
충남도가 향후 10년 동안 추진할 새로운 문화진흥계획인 '문화비전 2030'을 선포했다.
모든 주민이 20분 이내 거리에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하고 관련 생태계를 만들기로 했다.
29일 도청에서 열린 선포식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해 충남도의 문화 부흥 의지를 격려했다.
도는 '함께하는 문화, 더 행복한 충남'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민의 문화 권리 실현, 포용적 문화 향유 서비스 구축, 미래문화 성장기반 구축, 문화 협치 거버넌스 구축 등의 가치를 새로운 비전으로 설정했다.
목표 실현을 위해 앞으로 10년간 도내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 비중을 기존 4.5%에서 6%로 확대해 문화시설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현재 59억원인 문화예술진흥기금도 2030년까지 300억원으로 늘려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충남형 예술인 기본소득제 도입, 예술인 창작준비 지원금 제도 도입, 개인 창작공간 마련 지원, 도립미술관 건립, 예술의 전당 건립, 소외지역 문화체육 공간 조성, 장애인 문화정보시스템 구축,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을 핵심 추진 사업으로 꼽았다.
충남을 5대 권역으로 나누고 지역별 발전 전략을 수립해 핵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홍성·예산 내포문화권에는 동아시아 문화비전센터와 예술의 전당을 건립하고, 천안·아산권에는 문화 콘텐츠 사업화 연계기술개발(R&BD) 클러스터 등을 조성한다.
서산·태안·당진 등 해양문화권은 생태예술융합형 문화관광도시로 발전시키고, 보령·서천 등 서해남부권은 원도심 문화재생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주·논산·금산·부여·청양 등 백제문화권은 역사문화도시, 유교문화 중심지로서의 브랜드를 강화할 계획이다.
양승조 지사는 "문화 발전이 곧 지역의 발전이고, 문화적 역량이 충남의 가장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2030 문화비전을 통해 21세기 대한민국 문화 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모든 주민이 20분 이내 거리에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하고 관련 생태계를 만들기로 했다.
29일 도청에서 열린 선포식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해 충남도의 문화 부흥 의지를 격려했다.
도는 '함께하는 문화, 더 행복한 충남'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민의 문화 권리 실현, 포용적 문화 향유 서비스 구축, 미래문화 성장기반 구축, 문화 협치 거버넌스 구축 등의 가치를 새로운 비전으로 설정했다.
목표 실현을 위해 앞으로 10년간 도내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 비중을 기존 4.5%에서 6%로 확대해 문화시설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현재 59억원인 문화예술진흥기금도 2030년까지 300억원으로 늘려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충남형 예술인 기본소득제 도입, 예술인 창작준비 지원금 제도 도입, 개인 창작공간 마련 지원, 도립미술관 건립, 예술의 전당 건립, 소외지역 문화체육 공간 조성, 장애인 문화정보시스템 구축,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을 핵심 추진 사업으로 꼽았다.
충남을 5대 권역으로 나누고 지역별 발전 전략을 수립해 핵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홍성·예산 내포문화권에는 동아시아 문화비전센터와 예술의 전당을 건립하고, 천안·아산권에는 문화 콘텐츠 사업화 연계기술개발(R&BD) 클러스터 등을 조성한다.
서산·태안·당진 등 해양문화권은 생태예술융합형 문화관광도시로 발전시키고, 보령·서천 등 서해남부권은 원도심 문화재생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주·논산·금산·부여·청양 등 백제문화권은 역사문화도시, 유교문화 중심지로서의 브랜드를 강화할 계획이다.
양승조 지사는 "문화 발전이 곧 지역의 발전이고, 문화적 역량이 충남의 가장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2030 문화비전을 통해 21세기 대한민국 문화 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