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비대면 처방…건강위험 요인 감소 분석

강원 화천군 보건의료원이 운영 중인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이 주민들의 '건강 주치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화천군 '모바일 주치의' 스마트 헬스케어 주목
비질환자 중 만성질환 위험요인을 보유한 성인을 대상으로 6개월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까지 만들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는 애초 모집인원이었던 50명을 초과했다.

100%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지난해 진행한 시범운영 결과 혈압과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등 참가자 건강위험 요인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민의 건강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전한 방식으로 더 양질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