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 농산물이 새롭게 변모한 맛을 경험할 수 있는 디저트 카페 '등불다과점'이 28일 문을 열었다.

보성 농산물 활용한 디저트 카페 '등불다과점' 선보여
보성 매일시장 안에 자리를 마련한 등불다과점은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 지원 사업의 도움을 받아 창업했다.

보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상품 개발, 창업 컨설팅, 시설 리모델링 및 가공 기자재 등을 지원했다.

녹차·단호박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구운 찰떡 3종과 말차 우유·쑥 우유 등 보성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인다.

또, 보성 쌀을 활용한 쌀 베이커리 3종(호두파이·피칸파이·오렌지마카다미아)과 보성에서 자란 재료로 만든 과일 수제청 음료(키위청·대추생강차 등)를 제품화한 디저트 패키지 상품도 만날 수 있다.

보성군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가공 상품화를 통한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올해 '보성쌀'을 주재료로 한 디저트 상품 개발도 주력하고 있다.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스마트 스토어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보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앞서 홍보 판매용으로 만든 패키지 구성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SNS·유튜브 등을 통한 적극적 홍보활동으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