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는 'KTX 개통 10년! 트램 100년! 미래를 꿈꾸다'이다.
KTX울산역 이용객에게 울산 교통정책을 알리고, 울산역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울산역 과거, 현재, 미래를 대표하는 사진 50여 점이 전시된다.
고속철도 시대를 연 울산 KTX 유치 운동부터 울산역사 건립 공사와 개통식 등 과거 사진뿐 아니라, 트램 등 대중교통 수단 다양화를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를 꾀하는 울산시 노력 등을 볼 수 있다.
KTX울산역 유치는 우여곡절 끝에 성사된 바 있다.
정부는 1990년 울산을 배제한 경부고속철도 기본노선을 확정했다.
이에 울산시는 41만4천 명 시민 서명운동, 대시민 토론회, 20여 차례 대정부·국회 상경 활동 등을 통해 2003년 11월 울산역사 유치를 확정했고, 2010년 개통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2010년 11월 1일 개통한 KTX울산역은 하루 이용객이 첫해 8천551명이었다.
지난해 1만6천715명으로 2배가량 증가하는 등 중앙과 지방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 역할을 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앞으로 KTX울산역에 복합환승센터가 조성되면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삼남물류단지와 함께 서부권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