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 디엔에이링크, 테라젠바이오 등 3사는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K-DNA)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K-DNA는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2년 동안 총 2만명 이상의 임상 정보와 유전체 데이터를 구축하는 범부처 사업이다.

신약·의료기기 제품 개발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3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이달 13일 K-DNA의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11월부터 채취된 검체를 수령해 본격적인 유전체 데이터 분석에 나선다.

3사는 시범사업 첫해에 기증자 총 7천500여명의 샘플 DNA를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술로 분석해 고품질의 인간 전장 유전체 데이터를 생산할 예정이다.

3사는 지난 7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대규모 임상 샘플 관리,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 데이터 생산 및 관리, 파이프라인 구축 등 본 사업 진행 이전에 필요한 표준을 정립했다.

국내 유전체분석기업 3사, 바이오 빅데이터구축 최종사업자 선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