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가람시조문학상에 시조시인 신필영의 '바다를 암각하다'
가람시조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제40회 가람시조문학상 수상작으로 신필영 시조 시인의 '바다를 암각하다'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인상은 이행숙 시인의 '11월, 청단풍'에 돌아갔다.

윤금초 심사위원장은 "가람의 정신인 시조의 혁신을 시도하며 인간과 자연에 대한 품격을 드높인 작품들"이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시상은 다음 달 7일 익산시 여산면 가람 생가에서 개최되는 가람문학제에서 한다.

가람시조문학상은 익산 출신의 시조 시인인 가람 이병기 선생(1891∼1968)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역량 있는 시조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1979년 제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