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가정용 탈모 치료기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오는 29일까지 예약 판매한다고 23일 발표했다. LG베스트샵과 ‘대다모’, ‘삼탈모’ ‘이마반’ 등 약 45만 명이 가입한 탈모 커뮤니티에서 예약 판매가 이뤄진다. LG 프라엘 메디헤어는 자전거 헬멧처럼 머리에 쓰는 ‘의료기기’다. 가격은 199만원이다.
LG전자가 21일 눈가 피부를 관리하는 미용기기 ‘LG 프라엘 아이케어’(사진)를 출시했다. 이날 이뤄진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시작으로 이달 29일까지 예약 판매한다.LG 프라엘 아이케어는 LG전자 뷰티기기 브랜드 프라엘의 여덟 번째 제품이다. 원리는 기존 제품인 프라엘 마스크와 비슷하다.적색 발광다이오드(LED)와 근적외선 LED 광원을 활용해 피부에 빛을 쏘고 미세전류를 흐르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눈가 피부의 두께와 주변 굴곡 등을 고려해 눈 주변 피부톤과 탄력 등을 집중 관리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안경처럼 착용한 후 작동한다. 무게는 125g이다.회사 측은 글로벌의학연구센터에서 진행한 임상 시험 결과 참가자들의 눈꼬리 피부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제품 사용 전과 비교해 진피 치밀도는 31.8%, 탄력은 20%, 다크서클은 5.8%, 눈 밑 지방은 11.5% 개선됐다. 가격은 59만9000원.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LG전자가 이달 말 가정용 탈모 치료기 ‘LG 프라엘 메디헤어’ 출시를 앞두고 사연 공모 행사를 한다고 12일 발표했다. 탈모 고민이 담긴 사연을 보낸 소비자 100명을 추첨해 제품을 제공한다. 프라엘 메디헤어는 헬멧 형태로 제작한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다.이벤트 웹사이트에 접속해 사연을 응모하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다음달 방송인 유병재 씨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종 선정된 사연이 소개된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상무)은 “소비자 수요를 충족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제품의 효능과 안전성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LG전자가 탈모 치료 전용 의료기기 'LG 프라엘 메디헤어'의 연내 출시를 앞두고 효능을 입증하는 임상 시험 결과를 21일 공개했다.LG전자는 최근 피부과 전문의를 포함, 모발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자들로 구성된 학술단체인 대한모발학회 학술대회에서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선보였다.LG전자에 따르면 임상 시험 결과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사용한 참가자 성인 남녀 46명의 모발은 사용 전과 비교해 1제곱센티미터(㎠)당 밀도는 21.64% 증가했고, 모발 굵기는 19.46% 두꺼워졌다.임상시험 참가자들은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27분 모드로 주 3회씩 총 16주간 사용했다. LG전자는 "모발 굵기 시험의 경우, 특정 조건에서 진행한 임상시험의 결과이며 실제 효과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LG 프라엘 메디헤어는 머리에 착용하는 헬멧 형태의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다. 최근 LG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레이저 조사기 3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신제품은 저출력 레이저 치료(LLLT) 방식을 활용한다. 이 방법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 받은 '안드로겐성 탈모증(테스토스테론에 의해 나타나는 탈모의 한 종류)' 치료에 도움을 주는 탈모 치료법이다. 146개 레이저와 104개 발광다이오드(LED)를 포함한 총 250개 광원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모발 뿌리를 둘러싼 모낭 세포의 대사를 활성화해 모발의 성장을 돕는다는 설명이다. 머리카락 밀도가 감소하는 안드로겐성 탈모 진행도 늦춰준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LG전자는 "탈모로 고민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탈모 치료 의료기기를 개발했다"며 "연내로 신제품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국내 탈모 시장은 가발과 복용약, 탈모치료기 등의 분야에서 매출 4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현재 다양한 탈모치료기가 시중에 출시됐지만 정부 의료기기 인증을 받거나 효과가 입증된 제품은 드문 상태다.오상준 LG전자 홈뷰티사업담당은 "안전성과 효능을 기반으로 한 LG 프라엘만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홈 뷰티기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