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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와 함께' 최운정, LPGA 신설 대회 첫날 공동 9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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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니엘 강·제니퍼 송, 7언더파 공동 선두
    '아버지와 함께' 최운정, LPGA 신설 대회 첫날 공동 9위(종합)
    최운정(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인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운정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그린즈버러의 그레이트 워터스 골프 코스(파72·6천66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그는 공동 선두로 나선 대니엘 강(28), 제니퍼 송(31·이상 7언더파 65타)에게 4타 뒤진 공동 9위에 올랐다.

    올해 1월 게인브리지 LPGA에 나선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귀국했다가 8월 아칸소 챔피언십부터 출전한 최운정은 복귀 이후 5개 대회 중 두 차례 컷 탈락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달 포틀랜드 클래식의 공동 17위다.

    시즌 상금 순위 93위(6만476달러)에 처진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이맘때 예정된 아시아 지역 대회가 모두 취소되면서 새로 생긴 이번 대회에서 올해 최고 성적 도전에 나섰다.

    최운정은 이날 첫 홀인 10번 홀(파4)에 이어 11번 홀(파4)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고, 14번 홀(파3)에서 한 타를 더 줄여 전반은 보기 없이 세 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2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그는 5번 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를 남겼다.

    1라운드에서 최운정은 페어웨이는 한 차례밖에 놓치지 않고, 그린은 네 번 놓쳤다.

    퍼트는 29개를 기록했다.

    최운정은 이날 모처럼 아버지 최지연(61) 씨와 호흡을 맞췄다.

    최씨는 최운정이 LPGA 투어 유일한 우승을 거둔 2015년 7월 마라톤 클래식 등에서 캐디로 함께한 바 있다.

    "지난 몇 주 경기가 마음에 들지 않아 '하나만 잘해보자'는 마음에 아빠에게 도움을 청했다"는 그는 "오랜만에 같이 했는데, 옆에서 스윙을 봐주시니 훨씬 쉽게 경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운정은 "이 코스는 버디를 많이 잡는 것보다 실수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면서 "내일도 가지 말아야 할 곳을 피해서 자신 있게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버지와 함께' 최운정, LPGA 신설 대회 첫날 공동 9위(종합)
    이번 대회엔 시즌 상금 1위를 달리는 박인비(32)와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 김세영(27) 등 투어를 주도하는 한국 선수들이 대거 불참한 가운데 첫날 선두에는 교포 선수들이 자리 잡았다.

    7월 말 LPGA 투어 재개 이후 2개 대회를 연속 제패한 대니엘 강이 버디만 7개를 뽑아내며 시즌 3승 도전을 시작했고, 아직 LPGA 투어 우승이 없는 제니퍼 송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공동 선두에 올랐다.

    앨리 맥도널드(미국)가 한 타 차 3위(6언더파 66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이 공동 4위(5언더파 67타)다.

    강혜지(30)와 신지은(28)은 공동 26위(1언더파 71타), 지은희(34)와 전지원(23), 곽민서(30)는 공동 45위(이븐파 72타)에 자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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