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대 국감…'나경원 아들 특혜 의혹' 공방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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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감에서는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김모씨가 고교 시절 서울대 의대 교수의 도움을 받아 연구를 진행하고 논문 포스터 공동 저자로 등재된 것과 관련한 여야 공방이 예상된다.
여당이 공개한 연구진실성위원회 결정문에는 나 전 의원이 교수에 아들을 '부탁'했고, 대학원생이 김씨 대신 포스터 내용을 정리해 학회 발표자로 참석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반면 나 전 의원은 김씨가 제1저자로 쓴 논문이 적격성을 인정받은 점, 부탁할 때 의원 신분이 아니었다는 점 등을 강조하며 "국감에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나 전 의원은 증인으로 채택되지는 않았다.
이밖에 권력형 성폭력·인권침해 문제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서울대 음대 교수 2명이 성 비위로 수사를 받았고, 서문과 교수진은 감사 결과 대학원생 연구지원금을 회수해온 사실이 드러나 학생들에 고발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