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야간 홈경기가 열리는 날 경기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희망의 빛'을 쏜다.

현대캐피탈 구단은 20일 "2020-2021 V리그 야간 홈경기가 있는 날 경기가 진행되고 있음을 홈구장 유관순 체육관 근처 천안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홈 LED 조명을 밝힌다"며 "'희망의 빛'은 LED 빔 라이트 종류의 조명 36개(정규리그 36경기 의미)를 사용해 상공 1.5㎞까지 쏘아 올려 유관순체육관 주변 약 2∼3㎞까지는 확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희망의 빛'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친 천안시민, 고생하는 의료진들을 위한 마음을 담았다.

팬들이 하늘을 향한 희망의 빛을 통해 경기 일정을 인지하는 효과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