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8일 개최되는 프로 복싱 라이트급 통합 세계타이틀전을 생중계한다고 16일 밝혔다.

프로 복싱 라이트급의 최강자를 가리는 이번 경기에서는 '세계 최고 하이 테크니커'이자 챔피언인 바실 로마첸코(32) 선수와 '악동 중의 악동' 테오피모 로페즈(22) 선수의 대결이 펼쳐진다.

바실 로마첸코는 2008년부터 3년간 올림픽 및 국제복싱협회(AIBA)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7·60kg급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 프로로 전향한 이후 전적은 14승 1패로, 이 중 10번은 상대가 KO로 패했다.

테오피모 로페즈는 2015년 미국복싱협회 전국선수권대회(골든글러브) -60kg급 우승자로, 2016년부터 프로 복서로 활동 중이다.

전적은 15전 15승으로, 아직 패배를 경험해보지 않은 선수다.

현역 최고 복서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로마첸코와 지난해 12월 리차드 콤메이 선수를 꺾으며 '떠오르는 태양'이 된 로페즈와의 대결에서 누가 승리할지 이목이 쏠린다.

미국 네바다주 파라다이스 MGM 그랜드 콘퍼런스 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는 18일 오전 11시 50분 TV조선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