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복싱 라이트급의 최강자를 가리는 이번 경기에서는 '세계 최고 하이 테크니커'이자 챔피언인 바실 로마첸코(32) 선수와 '악동 중의 악동' 테오피모 로페즈(22) 선수의 대결이 펼쳐진다.
바실 로마첸코는 2008년부터 3년간 올림픽 및 국제복싱협회(AIBA)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7·60kg급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 프로로 전향한 이후 전적은 14승 1패로, 이 중 10번은 상대가 KO로 패했다.
테오피모 로페즈는 2015년 미국복싱협회 전국선수권대회(골든글러브) -60kg급 우승자로, 2016년부터 프로 복서로 활동 중이다.
전적은 15전 15승으로, 아직 패배를 경험해보지 않은 선수다.
현역 최고 복서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로마첸코와 지난해 12월 리차드 콤메이 선수를 꺾으며 '떠오르는 태양'이 된 로페즈와의 대결에서 누가 승리할지 이목이 쏠린다.
미국 네바다주 파라다이스 MGM 그랜드 콘퍼런스 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는 18일 오전 11시 50분 TV조선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