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원장에 이정환 재료연구소장 선임
'소재 강국으로 더 큰 첫발' 한국재료연구원 11월 20일 개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가 오는 11월 독립연구기관으로 승격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15일 이사회를 열어 한국재료연구원 초대원장으로 이정환 현 재료연구소장을 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재료연구원 개원일은 11월 20일이다.

경남 창원시에 있는 재료연구소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재 전문 연구기관으로 소재기술 관련 연구개발, 시험평가, 기술지원을 해왔다.

그러나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기관으로 독립 연구법인 지위를 확보하지 못해 예산, 인력, 연구 자율성 등에서 제약을 받았다.

창원시는 기계·항공·자동차·조선 등 소재 중요성이 큰 중공업이 주력산업이다.

창원시와 창원상공회의소는 2016년 '재료연구소 승격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재료연구소 독립 법인화(연구소→연구원 승격)를 꾸준히 요청해왔다.

지난 4월 29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한국재료연구원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가결했다.

'소재 강국으로 더 큰 첫발' 한국재료연구원 11월 20일 개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