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초의문화제가 '초의와 다인의 만남'이란 주제로 17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초의문화제는 조선 후기 선(禪)과 다(茶)의 세계가 하나라는 다선일여(茶禪一如) 사상을 주창하며 쇠퇴해져 가던 우리 차의 부흥을 이끈 초의선사 다도정신을 계승·발전 시켜 나가고자 199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각종 체험행사와 전국차도 공모전. 찻자리 경연대회, 떡차 만들기, 들차회 등 체험·대면행사를 대폭 축소했다.

초의상 수상자 특강과 기념식, 초의상 시상을 내용으로 간소하게 개최된다.

올해 초의상 수상자는 윤상열(85)·김영걸(68) 씨가 선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