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최근 시청자 개인정보를 사설 보험대리 업체에 유출한다는 논란을 빚은 시사교양 프로그램 '돈이 되는 토크쇼, 머니톡'(이하 '머니톡')을 오는 19일 종영한다고 14일 밝혔다.

EBS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개인 재무상담을 위해 시청자 개인정보를 취득하는 것과 관련해 '적법성 여부를 떠나 국민적 정서를 고려했을 때 교육 공영방송사로서 적절하지 못하다'는 일부 지적을 겸허히 수용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에셋플래너 협찬으로 제작된 '머니톡'은 이 업체 직원들이 전문가로 출연하고, 시청자 재무 설계와 보험 상담을 명목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해 자사 보험설계사들에게 판매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