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학교급식에 지역산 제철 수산물 오른다…공동구매사업 추진
충남지역 각급 학교 급식에 지역에서 생산된 제철 수산물이 제공된다.

충남도는 오는 12월까지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이용하는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지역수산물 공동구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공동구매 추진에 앞서 학교급식지원센터에 지역 수산물 공급이 가능한 도내 업체를 대상으로 주요 시설을 점검하는 등 안전성 검사를 마쳤다.

14개 시·군은 도에서 추천한 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뒤 학교 급식에 지역산 수산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동구매는 적정 가격에 우수품질 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흰다리새우, 전복, 꽃게, 바지락 등 4개 품목에 한해 추진하며, 시·군별 공동구매일을 지정해 신선한 수산물을 사용 당일 배송한다.

도 관계자는 "학생의 건강 증진과 어민의 소득향상을 위해 수산물 공동구매를 추진하게 됐다"며 "학교에 공급 가능한 제철 수산물 품목과 지역 업체를 추가 발굴하는 등 지역 수산물 소비 장려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