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구름'은 꽃과 구름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정원이라는 의미다.
나주시는 지난해 빛가람동 행정복지센터에 이어 농업기술센터 옥상 500여㎡에 텃밭 정원을 조성했다.
사업비 8천여만원이 투입된 정원은 '기역'(ㄱ)자 형태로 채소와 허브 등 다양한 작물을 기를 수 있는 텃밭 상자와 테이블, 벤치 등 휴식 기능을 갖춘 아담한 카페 공간이 함께 마련됐다.
옥상 모서리 공간에는 데크형 전망대를 설치, 기존 높은 담에 가려졌던 바깥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도시농업 공간 조성사업은 도시농업 인프라 확대와 자연 친화적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것으로 공영도시 농업농장, 실내식물 조경시설, 옥상 텃밭 조성 등을 추진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텃밭 정원은 농업기술센터 직원과 내방객을 위한 여가·쉼터 공간이자 도시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