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CTV, NBA 경기 1년 만에 중계…홍콩 관련 갈등 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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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경기가 약 1년 만에 중국에서 TV로 생중계된다.
AP통신은 "중국 CCTV가 10일 오전 NBA 2019-2020시즌 챔피언결정전 5차전 LA 레이커스와 마이애미 히트 경기를 생중계한다"며 "중국에서는 지난해 10월 휴스턴 로키츠의 대릴 모리 단장이 홍콩의 반중국 시위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이후 NBA의 TV 중계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10일 보도했다.
당시 모리 단장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렸던 홍콩 관련 글을 곧바로 삭제했으나 중국에서는 이후 1년간 TV에서 NBA 경기 중계가 사라졌다.
CCTV는 이날 NBA 챔피언결정전 5차전 중계 계획을 밝히며 "올해 NBA 사무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는 중국 국민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는 등 그동안 꾸준히 호의를 베풀어 왔다"고 1년 만에 중계가 재개되는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 2월 코로나19 상황이 좋지 못했던 중국에 100만달러 의료 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진 NBA 측은 이번 CCTV의 결정에 대해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올해 2월 인터뷰에서 "중국 기업들의 후원이 중단되면 리그는 4억달러 가까운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연합뉴스
AP통신은 "중국 CCTV가 10일 오전 NBA 2019-2020시즌 챔피언결정전 5차전 LA 레이커스와 마이애미 히트 경기를 생중계한다"며 "중국에서는 지난해 10월 휴스턴 로키츠의 대릴 모리 단장이 홍콩의 반중국 시위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이후 NBA의 TV 중계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10일 보도했다.
당시 모리 단장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렸던 홍콩 관련 글을 곧바로 삭제했으나 중국에서는 이후 1년간 TV에서 NBA 경기 중계가 사라졌다.
CCTV는 이날 NBA 챔피언결정전 5차전 중계 계획을 밝히며 "올해 NBA 사무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는 중국 국민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는 등 그동안 꾸준히 호의를 베풀어 왔다"고 1년 만에 중계가 재개되는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 2월 코로나19 상황이 좋지 못했던 중국에 100만달러 의료 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진 NBA 측은 이번 CCTV의 결정에 대해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올해 2월 인터뷰에서 "중국 기업들의 후원이 중단되면 리그는 4억달러 가까운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