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막자" 올해 서천철새여행 취소
충남 서천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서천철새여행을 취소한다고 8일 밝혔다.

서천군은 국내 대표적인 겨울 철새 도래지인 금강하구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11월 하순 서천철새여행 축제를 열어 왔다.

금강하구에는 매년 겨울 40여종 40여만마리의 철새가 찾는다.

올해는 다음 달 20∼22일 개최할 예정이었다.

노박래 군수는 "군민과 탐방객 안전을 위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축제는 취소됐지만 아름다운 철새 군무를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