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상환능력 충분히 심사하는지 금융회사들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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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부위원장 "처분·전입 조건부 대출 약정이행 상황도 점검"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7일 "금융기관들이 차주의 상환능력을 충분히 심사해 대출하고 있는지 지속해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영상 회의로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처분·전입 조건부 대출 등 실수요 조건부 대출의 약정 이행 상황도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9월 중 5개 은행 가계대출 증가 폭은 8월과 비교해 다소 축소됐고, 특히 신용대출은 은행들의 자체적인 관리 노력에 힘입어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신용대출이 급증하자 은행들은 금융당국의 경고 속에 대출 총량 관리에 들어갔다.
손 부위원장은 또 오는 23일부터 한도가 2천만원으로 1천만원 오른 소상공인 2차 대출과 관련해 "개편 이후 1주일간 약 3천500억원 규모의 대출이 실행되고 금리 수준도 제도 시행 초기보다 점차 낮아지는 등 소상공인 자금애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요에 맞춰 코로나19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확대·개편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대응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은 10월 발행분부터 기업당 대출 한도가 상향된다.
중견기업 한도는 1천50억원, 대기업은 1천500억원으로 각각 350억원, 500억원 올라간다.
아울러 손 부위원장은 "한국판 뉴딜 관련 후속 조치를 신속히 이행하겠다"며 "올해 중 '정책형 뉴딜펀드'의 자(子)펀드 운용사 선정 절차를 시작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뉴딜 분야별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7일 "금융기관들이 차주의 상환능력을 충분히 심사해 대출하고 있는지 지속해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영상 회의로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처분·전입 조건부 대출 등 실수요 조건부 대출의 약정 이행 상황도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9월 중 5개 은행 가계대출 증가 폭은 8월과 비교해 다소 축소됐고, 특히 신용대출은 은행들의 자체적인 관리 노력에 힘입어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신용대출이 급증하자 은행들은 금융당국의 경고 속에 대출 총량 관리에 들어갔다.
손 부위원장은 또 오는 23일부터 한도가 2천만원으로 1천만원 오른 소상공인 2차 대출과 관련해 "개편 이후 1주일간 약 3천500억원 규모의 대출이 실행되고 금리 수준도 제도 시행 초기보다 점차 낮아지는 등 소상공인 자금애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요에 맞춰 코로나19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확대·개편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대응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은 10월 발행분부터 기업당 대출 한도가 상향된다.
중견기업 한도는 1천50억원, 대기업은 1천500억원으로 각각 350억원, 500억원 올라간다.
아울러 손 부위원장은 "한국판 뉴딜 관련 후속 조치를 신속히 이행하겠다"며 "올해 중 '정책형 뉴딜펀드'의 자(子)펀드 운용사 선정 절차를 시작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뉴딜 분야별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