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올해 말 코로나19 백신 공급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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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WHO 이사국 특별회의 폐회 발언에서 "우리는 백신이 필요하며 올해 말까지 백신을 가질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와 관련한 더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백신 후보 물질이 임상시험 중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대략 이르면 올해 말께 효능을 가진 백신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HO는 백신을 전 세계 모든 국가에 충분하고 공정하게 배분하고자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및 감염병혁신연합(CEPI) 등과 함께 코백스(KOVAX)라는 이름의 백신 공급 기구를 운영 중이다.
현재 전 세계 160개국 안팎이 가입한 이 기구는 내년 말까지 20억회분 이상의 백신 공급을 목표로 한다.
전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진행된 코로나19 관련 WHO 이사회 특별 회의는 지난 5월에 이어 약 5개월 만에 개최된 것으로, 전 세계 방역 대책과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에는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을 비롯해 34개 이사국 대표가 참석했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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