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의 秋 아들 '방탄국감', 증인 한명도 못불러"…야당 국방위 간사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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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국민의힘 의원, 국방위 간사직 사퇴
국민의힘 "秋 아들 감싸기로 국감 파행"
국민의힘 "秋 아들 감싸기로 국감 파행"

한기호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추미애 아들을 위한 민주당 방탄 국감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21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 상임위원회 중 국방위만 국정감사 최종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 이유는 추 장관 아들 서모씨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이 단 한 명의 증인과 참고인을 받아주지 않아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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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의원은 "추 장관 아들 관련 증인 신청은 철저히 배제한 채 단독으로 국방위 전체회의를 소집해 국감 일정을 처리하겠다는 것은 국민을 모독하는 처사"라며 "국방위 국감에 대한 최종 일정이 처리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국방위 국민의힘 간시직을 사퇴하겠다"고 했다.
그는 기자회견 뒤 백브리핑에서 "국정감사 전체 일정을 내일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할 것 같다. 우리 당은 전원이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낮 12시에 여당 간사인 민주당 황희 의원과 전화했지만 1명도 (증인채택을) 못 해주겠다고 대답했기 때문에 더 이상 할 이야기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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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최근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씨의 형도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제안한 상태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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