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코스피 1%대 상승마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호전소식과 함께 기관과 외국인들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1%대 상승 마감하며 2,350선을 탈환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11포인트(1.29%) 오른 2,358.00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2.66포인트(0.11%) 오른 2,330.55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호전 소식이 전해진데 이어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규모가 점차 확대되며 상승폭을 늘려갔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세를 보였다.

개인은 5,482억원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순매도기조를 이어갔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89억원, 3,876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7종목은 상승 마감했다.

상승 마감한 종목은 삼성전자(+0.86%), 네이버(+0.67%), LG화학(+0.76%), 삼성전자우(+0.40%), 현대차(+4.76%), 카카오(+1.65%), 삼성SDI(+0.69%) 등이다.

SK하이닉스(-0.95%), 삼성바이오로직스(-0.72%), 셀트리온(-1.1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4포인트(1.21%) 오른 858.39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3억원, 227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6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6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상승 마감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0.68%), 씨젠(+7.45%), 알테오젠(+0.39%), 제넥신(+1.12%), 케이엠더블유(+1.53%), CJ ENM(+1.34%) 등이다.

에이치엘비(-2.12%), 셀트리온제약(-1.06%), 카카오게임즈(-3.56%), 에코프로비엠(-0.37%) 등은 하락 마감했다.

환율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10원(0.52%) 내린 1,16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희형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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