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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광글라스 지주사 된다…종합에너지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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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테크건설·군장에너지와 합병
    SGC에너지로 사명 바꿔
    삼광글라스 지주사 된다…종합에너지기업으로
    삼광글라스가 자회사와 손자회사인 이테크건설 및 군장에너지를 통째로 합병하며 지주사 출범에 나선다. 새롭게 바뀐 사명은 ‘SGC에너지’다. 기존 군장에너지의 발전에너지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종합에너지 기업이다.

    삼광글라스는 오는 31일 합병 등기를 마치고 다음달 2일부터 지주사인 SGC에너지를 출범한다고 4일 밝혔다. SGC에너지에는 삼광글라스·이테크건설 투자사업부문과 군장에너지 전 사업 부문이 포함된다. 최고경영자(CEO)에는 이복영 삼광글라스 회장(사진)이 오른다.

    ‘글라스락’을 비롯한 삼광글라스의 병유리 사업부문은 SGC솔루션으로, 이테크건설의 일반사업부문은 SGC이테크건설로 사명을 변경한다.

    삼광글라스 지주사 된다…종합에너지기업으로
    이번 분할·합병 작업에는 약 7개월이 소요됐다. 삼광글라스는 지난 3월 이테크건설, 군장에너지와의 3자 합병을 발표한 후 합병비율을 두 번이나 수정했다. “합병가액 계산 과정에서 지나치게 낮은 기준시가를 적용했다”는 소액주주들의 반발에 이어 “이번 합병이 삼광글라스의 주주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는 국민연금의 반대에 부딪혔다.

    지속적인 진통에도 불구하고 삼광글라스는 지난달 29일 연 임시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을 최종 승인하는 데 성공했다. 이 회장(22.18%) 및 특수관계인 지분이 45%에 달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

    이번 합병은 우량기업으로 성장한 군장에너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작업이라고 삼광글라스 측은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군장에너지가 지난해 삼광글라스의 두 배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는 등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며 “해당 사업부문을 전면에 내세우기 위해 합병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군장에너지는 군산산업단지에 산업용 증기를 공급하고 전력거래소에 전기를 공급하는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4816억원으로 삼광에너지(2842억원)의 1.7배 수준이었다. 자산총액은 삼광글라스(4740억원)의 279%인 1조3233억원에 달한다. 삼광글라스는 내년 군산에 100%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열병합발전소 SMG에너지를 완공한다.

    이번 합병으로 인해 삼광글라스 오너가 지분에 대폭 변동이 생겼다. 이 회장의 장남인 이우성 이테크건설 부사장의 보유 지분율은 6.1%에서 19.2%로 상승한다. 차남인 이원준 삼광글라스 총괄본부장 지분 역시 8.8%에서 17.7%로 크게 는다. 이 회장 지분은 22.2%에서 10.1%로 절반 이상 빠진다. 최대주주인 이 회장은 동양제철화학그룹 창업주인 고(故) 이회림 회장의 차남이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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