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커뮤닉아시아 어워드 2020'에서 자사의 5G 모바일에지컴퓨팅(MEC) 기술이 '에지 컴퓨팅 분야 최고 기여' 부문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아시아 주요 이동통신사·제조사 등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5G 혁신 기술들이 선정됐다.

SKT의 '멀티 클라우드 기반 5G 에지 플랫폼·서비스'는 5G 핵심 기술인 MEC를 복수의 클라우드 운영에 적용한 것으로, 앞선 기술력과 생태계 확장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KT는 지난 7월 스몰셀 어워드에서 '스몰셀 설계 및 기술 상용화' 부문, 8월 리딩 라이트 어워드에서 '가장 혁신적인 5G 전략' 부문, 9월 5G 월드 어워드에서 '최우수 5G 상용화' 부문을 받은 데 이어 올해 들어 4번째 5G 관련 국제 대회 상을 받았다.

이강원 5GX 클라우드랩스장은 "글로벌 5G 경쟁 속에 많은 해외기업이 SKT의 앞선 5G 기술을 주목하고 있다"며 "SKT는 5G 인프라를 기반으로 우리나라가 ICT 주도국으로 입지를 강화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