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근로자들에게 산업 안전 교육을 할 '전북 사물인터넷(IoT) 산업안전체험교육장'을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교육장은 국비 274억원을 들여 익산 함열의 제4일반산업단지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천51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안전 아카이브관, 스마트체험관, 미래안전체험관, 가상 사물인터넷(IOT)관, 헬스케어체험관 등의 시설을 갖추며 사물인터넷,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안전체험 교육을 한다.

올해 부지 매입을 시작하며 2024년 완공할 계획이다.

교육장이 정상 운영되면 그동안 전남 담양에 있는 시설을 이용해야 했던 도내 근로자들의 불편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간 2만5천명 가량이 이용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산업안전체험교육장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권역별로 전국 6곳에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의 최첨단 안전체험교육장인 만큼 전국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산업교육도 맡게 될 것"이라며 "산업재해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