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바다가 다음 달 엄마가 된다.

바다는 31일 공식 팬카페에 글을 올려 임신 소식을 전하면서 "많은 분이 힘든 시기에 축하받는다는 게 괜히 죄송스러워 고민 끝에 오늘에야 조심스레 말씀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웨이브나인은 "바다가 귀하게 찾아온 축복 같은 2세와의 만남을 감사한 마음으로 기다리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다는 1997년 '원조 요정' 걸그룹 S.E.S.의 리더이자 메인보컬로 데뷔했다.

솔로 음악 활동과 함께 '카르멘', '노트르담 드 파리', '금발이 너무해'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활약했다.

2017년 9세 연하 사업가와 결혼한 이후에도 싱글을 발매하고 콘서트 무대에 서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