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 지금까지 평양과 한국 도시, 중국 등지에서 총 22차례나 꾸준히 개최된 아리스포츠컵은 가장 성공적인 남북 민간 스포츠 교류 사례로 꼽힌다.
저자인 김경성 협회 이사장은 이 대회를 구상하게 된 계기인 전 북한 축구대표팀 골키퍼 리찬명과의 만남, 남북 포격 사태 속에서도 평양에서 진행된 2015년 대회 진행 과정 등을 책에 담았다.
김 이사장은 "실적에 급급한 일회성 이벤트식 남북교류로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면서 "정부는 아리스포츠컵 같은 지속 가능한 민간 교류사업을 적극 지원·장려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