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연합뉴스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하는 영향으로 국내선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됐다.

26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공항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기 459편이 결항했다.

가장 먼저 태풍 영향권에 든 제주공항에서는 출발·도착 항공편이 모두 취소됐다. 결항된 비행기는 231편이다.

김포(73편)와 김해(60편), 광주(23편), 청주(21편), 대구(20편), 울산(11편), 여수(11편), 양양(6편), 포항(3편) 등 국내 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들도 여럿 취소됐다.

제주와 울산공항엔 이·착륙 방향 모두 윈드시어(돌풍 특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인천과 김포, 무안, 청주, 여수, 광주, 사천 공항엔 태풍 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바비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중심기압 945hPa, 중심최대풍속 초속 45m로 제주 서쪽 약 2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km로 북진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