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수의사가 전문적인 상담을 해주는 반려동물 무료상담실 '무엇이든 물어보시개'를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경제적·시간적 부담으로 동물병원에 가기 어려운 이들이 전문 수의사의 맞춤형 무료상담을 통해 반려동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이 상담실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물 진료 및 상담 경력이 40년 이상인 수의사가 상담을 진행하며, 간단한 육안 진찰과 촉진 등으로 문제해결 방향을 제시하고 관련 증상에 대한 주의사항과 병원 정밀검사가 필요한지 여부 등을 조언해줄 예정이다.

상담 시간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첫째·셋째 금요일 오전 10∼12시다.

전화로 사전 예약한 뒤 지정된 일시에 구청 1층 전문상담실을 방문하면 된다.

1인당 상담은 15분 이내로 제한된다.

상담 신청은 성동구청 지역경제과(☎ 02-2286-5464)에서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성동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반려인 천만시대, 누구나 부담 없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의 지원과 정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성동구 반려동물 상담실 열어…'무엇이든 물어보시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