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은 24일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WI에 대해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승철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은 "현재 WI가 진행 중인 이스포츠 시장 성장과 함께 컨텐츠 IP(지적 재산권) 관리라는 사업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눈여겨볼 투자포인트"라며 "하반기 BTS IP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어 "(WI가) 스타벅스와 삼성전자, 벤츠 등 글로벌 업체들과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며 "지속적인 글로벌 브랜드 IP 확보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스포츠 IP 추가 계약과 BTS 관련 상품의 하반기 흥행 여부가 올해 실적 성장의 키포인트"라고 진단했다.

한편 WI는 지난 2분기 전분기 대비 27% 증가한 7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주가는 지난 3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100%가량 올랐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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