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측은 이날 문자 메시지 공지를 통해 "**체대입시학원은 각 장위동과 보문동으로 행정동이 다르고 자동차로 25분 거리, 대중교통으로 약 35분, 도보로는 무려 1시간 30분이 걸리는 위치"라고 지적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이것이 '인근' 입니까?"라며 "'보문동에 위치한 체대입시학원'이라고 하면 공정한 보도인 것을 '사랑제일교회 인근'이라고 보도하는 참으로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고, 지상파 방송의 수준이란 것이 기가 막힌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같은) 언론 보도의 출처가 당국이라고 모 기자가 언급해 성북구에 확인해본 결과, 성북구에서는 전혀 사랑제일교회를 언급한 바 없다고 한다. 해당 언론사들은 즉시 취재원에 다시 확인 후 기사를 정정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확진자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성이 없음을 알면서, 또는 사랑제일교회와의 관련성 여부를 모르면서도 사랑제일교회를 또 한번 밀어 넣은 행위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정부의 정신 나간 코로나 마녀사냥 놀음에 협력한 언론사는 형사상 엄벌은 물론 끝까지 손해배상금을 받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